5년간 수십개의 계정을 키우다보니 앞으로 직장인은 격차가 더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 연봉 때문이 아니다. 같은 회사를 다녀도 누군가는 월급만 받고 끝나고, 누군가는 월급 외의 자산을 만든다. 그 차이를 만드는 5가지 요소를 기록해본다.
1. 도메인 지식 = 원재료 직장인은 매일 자산을 쌓는다. 고객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고, 실패를 반복하며, 업의 감각을 익힌다. 연차가 쌓일수록 도메인 지식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다만 대부분은 그 원재료를 회사 안에서만 소비한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지식이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2. AI = 증폭기 예전에는 원재료만으로는 부족했다. 글을 쓰고, 기획하고, 상품으로 만드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들었다. 지금은 AI가 그 시간을 압축한다. 머릿속 경험은 정리되고, 노하우는 콘텐츠가 되며, 아이디어는 상품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이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거라 생각함.
3. SNS = 유통망 좋은 상품도 알려지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SNS는 단순히 팔로워를 모으는 곳이 아니다. 내 도메인 지식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유통망이다. 매일 쌓인 경험은, 발행하는 순간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산이 된다.
4. 신뢰 = 자산의 씨앗 사람들은 상품보다 사람을 먼저 믿는다.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할수록 도메인 지식은 신뢰로 바뀐다. 그리고 신뢰는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처럼 쌓이는 자산이 된다. 일희일비만 하지 않아도 큰 복덩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5. 상품 = 수익화 상품은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 아니다. 쌓인 경험이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신뢰가 되고, 신뢰가 결국 상품을 가장 자연스럽게 팔아준다. 이게 재구매가 되고, 광고로 날개에 부스터를 달아주면 된다. 상품은 출발점이 아니라 결과물에 가깝다.
결국 앞으로 직장인의 빈부격차는 연봉에서 시작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도메인 지식을 원재료로 삼고, AI로 증폭하고, SNS로 전달하며, 신뢰를 쌓아 상품으로 연결하는 사람. 앞으로는 이 과정을 가진 사람이 월급만 버는 사람이 아니라, 월급 위에 또 하나의 자산을 쌓는 사람이 될 것 같다. 그 과정을 기록할 테니, 같이 쌓아갈 개미들은 친구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