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컨텐츠 공장 개미가 느끼기에 사람들이 꼭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고 콘텐츠를 보는건 아니더라. 그냥 거창한 공식이니 뭐니 다 필요없고 “나도 저런데.” “와, 저렇게 살고 싶다.” “이거 나만 빡치는 거 아니었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이런 생각이 들게 했는가.
똑같이 방 청소 하는 영상을 찍어도 “방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도 있고, “친구가 30분 뒤에 온다고 했다”로 시작할 수도 있고, “퇴사하고 석 달 만에 커튼을 열었다”로 시작할 수도 있다. 소재는 방 청소인데 사람이 보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나는 콘텐츠를 만들 때 ‘무슨 주제를 다룰까’보다 ‘이걸 보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들어올까’를 생갓할려고 함. (아 물론 여전히 나는 어려움...ㅋㅋㅋㅋ) 처음에는 “이거 내 깔인데?” 라는 이유로 들어왔다가 보고 나서는 웃든 울든 궁금하게 하든 등등 뭔가 자기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들어야 한다는거... 하.. 어렵지?
결국 콘텐츠는 내 이야기를 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이야기를 보는 경험이랄까. 표현을 어찌 해야 딱 가슴에 꽂힐지 모르겠다. 시청자와의 주파수를 상당히 잘 맞추는 사람. 난 이게 사람들이 계속 보게 되는 콘텐츠의 핵심같음. 그리고 이걸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사람들이 꽤애애에나 돈을 쓸어담더라.. 주파수를 맞추자 개미들아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