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욕망의 골짜기라서다. 텍스트에는 사람의 욕망이 정말 잘 드러난다. 댓글 하나, 자주 쓰는 표현 하나, 뜬금없이 던지는 질문 하나에도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 조금씩 묻어난다. 단문 하나만 보고 사람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만..그 사람이 쌓아온 기록을 계속 뜯어보다 보면 스멀스멀 튀나옴. 뭘 부러워하는지, 무엇에 예민한지, 어떤 말을 반복하는지. 쓰고보니 변태같은데 나같은 사람 있으려나..?
스레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욕망의 골짜기라서다.
구삼철 /
스레드에 쓴 본문과 이어 쓴 글을 모았습니다. 글에 적힌 시점의 경험과 생각입니다. 스레드 원문 보기